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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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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일 제7일.. 죽고 나서 7일간의 저승에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죽음이다.. 생의 마지막이다. 모든것을 내려 놓는다고 하는 끝이다. 그 끝에서 주인공은.. 저승으로 가지 못하고 해메고 있다. 사랑을 찾아서.. 인연을 찾아서.. 불편하다. 돈이없다. 돈이 없어 화장도 하지 못하고.. 사랑이다. 아버지와의 사랑.. 아내와의 사랑.. 젊은나이의 불같은 사랑.. 불편한 눈물인지.. 해피엔딩이라고 할수없는 엔딩에서의 눈물인지.. 눈물이 개미눈물만큼 흘러 내렸다. 과연.. 내 인생에 7일.. 일주일은 어떠한가.. 하루를 영원처럼.. 살수 있는가.. 영원을 하루처럼 살수 있는가.. 사랑은 죽음마저도 갈라 놓지 못한다는 말.. 그.러.하.다.
흔들림.. 이런 감정. .느낌.. 얼마만에 느껴보는건가.. 흔들린다. 흔들려야 한다. 살려면.. 오뚜기 처럼 흔들려야 한다. 그래야 쓰러져도,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수 있다. 그리고 다시 흔들려야 한다. 온전히 받아 들였으면.. 온전비 보내야 한다. 그래서 흔들려야 한다.
벚꽃.. 아무말 없이 피고.. 아무도 보지 않을때 져버리는.. 고집불통인 네게 흔들리지 말았어야 했는데.. 곧 이는 바람에.. 내리는 비에.. 빈 털털이가 될 딱한 처지 이기에.. 네 눈물인지 모를 잎들을.. 올해도 혼자 멍하니 바라보고 있다. 잎 하나 없는 빈털털이가 되어도.. 슬프지 않은건.. 내년의 기약.. 혼자가 아닌 둘이 맞이 하리라는 맹세. 너무 슬피 울진 말게나..
2014년.. 2013년을 뭘했는지.. 무엇을 계획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마당에.. 다시 2014년을 계획을 한답시고.. 그것도 새해가 아닌.. 조금 지난 2월.. 그것도 곧 3월이 다가 오는 시간에 한다는게 웃습지만.. 2014년은. 버리는 해였으면 한다.. 잊어버리는 해였으면 한다.. 욕심에.. 혹시나에 무심코 부여잡고 있던 것들을. 버리고.. 묻고.. 잊어 버리는 해였으면 한다. 그게.. 사람에 대한 미련이던.. 물건에 대한 애착이던.. 과거에 대한 집착이던.. 그래.. 3월.. 봄이온다.. 벚꽃이 핀다. 미안하다.
캄보디아 11차 insight trip 둘째날 둘째날은 지뢰피해자마을을 방문했다. 기회의학숙에서 몇년 전부터 지원해주는 곳이다. 예전 캄보디아에 매설된 지뢰로 인해 신체가 절단된 사람들이 모여 살며 어린이들을 돌보는 곳이다. 정면에 보이는 건물이 학숙에서 지원해준 금액으로 지어진 건물이다. 건물이라고 해봐야 아니 건물이라고 하면 안되지만 이 사람들에겐 엄청나게 중요한 보금자리다. 이곳은 돌을 깍아서 기념품을 만들어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팔아서 수익을 창출한다. 헌데 돌을 깍는게 너무나도 힘들게 깍는다. 그래서 그라인더를 하나 사가지고 갔다. 바로 테스트 잘 깍인당 가지고간 우리도 테스트를 해본다. 어린 아이들에게 풍선과 가자를 나누어준다. 그리고 나는 너무나 더워서 엄두를 못냈지만 아이들과 배구를 했었다. 크 더우 더워 더워 하지만 해맑게 웃는 아이들..
캄보디아 11차 insight trip 첫째날 -1 2013년 5월 24일 금요일 19시 50분 김해공항 출발 4박6일 일정 14명이 캄보디아로 향했다. 씨엠립 시간 12시, 우리나라 시간으로 새벽2시가 넘어 공항에 도착했다. 바로 호텔로 이동하여 잠잤다.. 궁금한건 여행사에 5년 남짓 있었는데.. 국적기 항공기가 이렇게 늦게 출발하는 스케줄은 본적이 없다.(있을까..) 국적기가 좋은 이유는 한국 승무원, 우리 입맛에 맛는 기내식 시차 차이가 얼마나지 않는곳은 아침에 출발해서 저녁에 돌아온다는 것인데.. 이건 뭐... 국적기도 아니다.. 그래서 다음 날이 공식적인 첫째날이 되었다. 오늘에 대한 일정과 방문하는곳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위한 미팅을 갖었다. 처음 도착한곳은 피스카페(peacecafe) 평화카페이다. 그리고 사회적기업이다. 또한 우리 기회의학숙..
캄보디아 11차 insight trip을 되뇌이며.... insight 이란 1. 통찰력 2. 이해, 간파 trip 이란 1. 여행(특히 짧고, 관광이나 어떤 특정한 목적을 위한 것) 우선 막연하게 알고 있는 insight trip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 보았다. 통찰력, 이해,간파의 목적을 두고 있는 여행. 흔히 해외봉사여행이라고 한다. 5월 16일 학숙에서 캄보디아를 간다는 얘길듣고.. 저도 가겠노라고 말을 해버렸다. 일정 조정도 하지 않고, 현재 내 자금적 여유도 생각치 아니하고.. 분명 내 자신에게도 도움이 될꺼란 확신에서였다. 기회의학숙에서 매년 1회 에서 2회로 떠나던 봉사가 벌써 11번째 이고, 난 두번 참석을 했다. 공교롭게도 레임에서 일 그만둔 바로 다음날 출발 했었고, 이번에도 잠시 하던 일을 그만두고 1주일후 출발했었다. 그래.. 다녀오자 라..
캄보디아 11차 insight trip 첫째날 -2 일정을 마치고 저녁을 먹으로 호텔로 돌아갔다.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시장에 들러 과일을 같이간 선배님이 한봉다리 사셨다. 시장은 시장인데 우리의 재래시장과 흠.. 틀린게 있는데 사진으로 보시면 아마 아실듯 합니다 여러종류의 과일들 바나나야 알던거지만 나머지는 당췌 무슨 과일들인지 과일의 가격은 정말 저렴했다 1달러 치만해도 몇명은 족히 나눠 먹을 양이었고 흥정도 가능했다 먹음직한 과일들 으으으으 입에 침이고인다. 다 먹어보진 못했지만 게중에 제일 맘에 들었던건 요 녀석이다 제목이 뭔질 기억이 안나넹;;; 껍질을 까면 하얀색의 속살이 나오는데 새콤달콤하다. 껍질을 까는 분주한 손들 ㅎㅎㅎㅎ 한봉다리가 눈 깜짝할사이에 없어져 버렸당 정말 맛있게 잘먹었다 과즙도 많고.. 그 새콤한맛이야 말로 일품 또 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