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 쪼대로 말하기

(89)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북유럽 사무실을 찾은 내게 지은이 손봉기 선배님이 책을 건네셨다. 책 주는건 내가 처음이라는 말과 함께 말이다. 감사합니다. 라는 말만 시컨둥하게 했다. 여행처방전을 내게 건넬 때도 난 시컨둥하게 말했던 거 같다. https://imhappyvirus.tistory.com/95 여행처방전.. 굶주림에 대한 처방전 여행처방전이 발간되자 마자.. 지은이 손봉기.. 선배님으로 부터 책을 받았다.. 감사합니다라는 말만 시컨둥하게 했다.. 사인을 받았어야 되는건데 말이다.. 나의 영혼이 방황하여 저기 저기 상 imhappyvirus.tistory.com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북유럽을 이야기 하기 전에 여행처방전에 대한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다. 1박 2일 동안 부산역에서 삼랑진까지 걸었던 선배님은 한 걸음 걸음에서 오..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 두번째 이야기 스포 있음 BRS에서 발제를 하고 생각하지 못한 해바라기가 피지 않은 여름에 대한 이야기들이 몇가지 떠올랐다. 김모 선배님은 이렇게 말씀 하셨다. 왜곡..이라고.. 끈임없이 미카가 사람이고 살아있다고 이야기 하지만.. 실은 사람이 아니라는 증거(?)가 곳곳에서 나온다. 우린 그 글을 읽지만.. 왜곡을 시켜 버린다. 사실과 다르게 받아 들인다.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의 서두에 미치오는 말한다. 세살 짜리 여동생이 죽었고, 라텍스처럼 매끈거리는 배, 유리병들을 얘기한다. 사실은 여동생 미카는 태어나기전에 죽었지만, 이 글로 인해 읽는 우리는 미카는 살아 있다라고 믿게 된다. 왜곡에 시작인것이다. 이 글 때문에 작가의 왜곡을 그대로 받아 들인다. 사실 잘 모르겠다. 작가가 왜곡을 시킨다. 하지만 정작 읽고 있는 나는..
해바라기가 피지않는 여름 - 스포있음-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BRS의 발제가 8월이다. 내가 왜.. 발제를 한다고 덜컥 그랬을까.. 다시는 발제를 하지않을것이다.. 책을 선택해야 했고.. 발제를 해야만 했다.. 인터넷을 찝쩍 거리던중.. 유난히 책 제목이 마음에 든 소설이..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이다. 일본 추리소설이라고 하는데... 난.. 해바라기라는 단어가 끌렸다.. 해바라기라.. 여름입니다. 여름이어서 선택한 책.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제 직감이 이 책을 발제할 책으로 선택을 하라는 강력한 뭔가가 다가왔습니다. 책을 폈습니다. S가 거미로 환생할때 말을 할때 이책은 뭔가 잘못 되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치오와 동생 그리고 S가 몰래 찾아간 담임 선생집에서 있었던 글을 읽고 책을 덥었습니다. 다시는 제 직감을 믿..
고백 책 미나토가나에 BRS 고백 (미나토가나에) 고백은 하나의 사건으로인해 얽힌 사람들 한명 한명으로 독백으로 이야기가 전개 됩니다. 아이를 잃어버린 요코, 마음의 병이 있는 살인자 슈아와 나오키 그리고 가족들의 이야기가 담담하게 그려집니다. 발제가 처음이고 발로 하는게 아니어서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 이겠지요. 읽는 재미가 있으면 읽게 되는게 책이라고 생각해서 책과 거리가 먼 제가 고백을 선정하게 된 이유는 재미 있어서 입니다. 제1장 성직자에서.. 선생은 13세 이하의 범죄에 대한 현실을 비판을 하지만 현실을 바꾸려는 노력을 하지 않으며 나오키와 슈아에게 복수를 계획 하며 실행 합니다. 담임은 성직자가 되기 싫다고 말을 합니다. 여기에서의 성직자는 종교 교단 내에서의 제례의 집행, 신도의 교육, 교단의 운영 등을 지도·..
카나페
제7일 제7일.. 죽고 나서 7일간의 저승에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죽음이다.. 생의 마지막이다. 모든것을 내려 놓는다고 하는 끝이다. 그 끝에서 주인공은.. 저승으로 가지 못하고 해메고 있다. 사랑을 찾아서.. 인연을 찾아서.. 불편하다. 돈이없다. 돈이 없어 화장도 하지 못하고.. 사랑이다. 아버지와의 사랑.. 아내와의 사랑.. 젊은나이의 불같은 사랑.. 불편한 눈물인지.. 해피엔딩이라고 할수없는 엔딩에서의 눈물인지.. 눈물이 개미눈물만큼 흘러 내렸다. 과연.. 내 인생에 7일.. 일주일은 어떠한가.. 하루를 영원처럼.. 살수 있는가.. 영원을 하루처럼 살수 있는가.. 사랑은 죽음마저도 갈라 놓지 못한다는 말.. 그.러.하.다.
캄보디아 11차 insight trip 둘째날 둘째날은 지뢰피해자마을을 방문했다. 기회의학숙에서 몇년 전부터 지원해주는 곳이다. 예전 캄보디아에 매설된 지뢰로 인해 신체가 절단된 사람들이 모여 살며 어린이들을 돌보는 곳이다. 정면에 보이는 건물이 학숙에서 지원해준 금액으로 지어진 건물이다. 건물이라고 해봐야 아니 건물이라고 하면 안되지만 이 사람들에겐 엄청나게 중요한 보금자리다. 이곳은 돌을 깍아서 기념품을 만들어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팔아서 수익을 창출한다. 헌데 돌을 깍는게 너무나도 힘들게 깍는다. 그래서 그라인더를 하나 사가지고 갔다. 바로 테스트 잘 깍인당 가지고간 우리도 테스트를 해본다. 어린 아이들에게 풍선과 가자를 나누어준다. 그리고 나는 너무나 더워서 엄두를 못냈지만 아이들과 배구를 했었다. 크 더우 더워 더워 하지만 해맑게 웃는 아이들..
캄보디아 11차 insight trip 첫째날 -1 2013년 5월 24일 금요일 19시 50분 김해공항 출발 4박6일 일정 14명이 캄보디아로 향했다. 씨엠립 시간 12시, 우리나라 시간으로 새벽2시가 넘어 공항에 도착했다. 바로 호텔로 이동하여 잠잤다.. 궁금한건 여행사에 5년 남짓 있었는데.. 국적기 항공기가 이렇게 늦게 출발하는 스케줄은 본적이 없다.(있을까..) 국적기가 좋은 이유는 한국 승무원, 우리 입맛에 맛는 기내식 시차 차이가 얼마나지 않는곳은 아침에 출발해서 저녁에 돌아온다는 것인데.. 이건 뭐... 국적기도 아니다.. 그래서 다음 날이 공식적인 첫째날이 되었다. 오늘에 대한 일정과 방문하는곳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위한 미팅을 갖었다. 처음 도착한곳은 피스카페(peacecafe) 평화카페이다. 그리고 사회적기업이다. 또한 우리 기회의학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