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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거림/생각

벚꽃..

 

 

 

 

 

 

아무말 없이 피고..

아무도 보지 않을때 져버리는..

고집불통인 네게 흔들리지 말았어야 했는데..

 

곧 이는 바람에..

내리는 비에..

빈 털털이가 될 딱한 처지 이기에..

네 눈물인지 모를 잎들을..

올해도 혼자 멍하니 바라보고 있다.

 

잎 하나 없는 빈털털이가 되어도..

슬프지 않은건..
내년의 기약..

혼자가 아닌 둘이 맞이 하리라는 맹세.

 

너무 슬피 울진 말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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