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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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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즈음에.. 서른즈음에 2007.10.15 23:48 이젠.. 달아날곳도.. 한발짝 물러 설곳도 없다. 내가 서있는곳은.. 벼랑끝.. 부딪히고.. 깨부수고.. 깨어지고.. 그렇다고 아픔에 주저 앉을수는 더욱더 없다. 한발씩 나아가야 한다.. 잠시나마 흥얼거리는 노랫말처럼.. 점점더 멀어져가는 것들을.. 잡으려 노력하고 애써고, 발악을 해야 한다.. 왜.. 미처 몰랐던가.. 서른즈음에 알아야 했던가.. 한탄과 탄식보다.. 후회가 너무나도 크다..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빠르다는 말.. 옛말이 옳은말이란걸.. 내가 증명해 보이고 싶다. 더욱더 착하게 부딪히고 싶다.. 더욱더 곱게 생각하고만 싶다.. 더욱더 고맙게 받아들이고만 싶다.. 이제 남은건.. 용기다.. 부딪힐.. 깨지고 부셔져도 겁먹지 않을.. 상처를 아무렇지도..
비(雨/rain) 2009.05.16 11:11 비 좋아하세요? 저는 비내리는걸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가끔 하염없이 내리는 비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정신이 몽롱해질때가 더러 있습니다. 갑자기 비라는게 뭘까 싶어서 찾아보았습니다. 대기 중의 수증기의 지름 0.2mm 이상의 물방울이 되어 지상으로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약 10만개의 구름방울이 뭉쳐야 1개의 빗방울이 되는데 이렇게 많은 양의 구름방울이 모이는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빙정설과 병합설로 설명한다. 출처 : http://100.naver.com/100.nhn?docid=81032 10만개의 구름방울이 왜 뭉치는가에 대해서 빙정설과 병합설에서.. 제가 한가지 더 추가를 하자만.. 구름방울 하나가 바다까지 가기엔 너무나도 긴 여정길이어서.. 그 힘..
아침의 전화. 토요일 추적추적 비가 내렸다. 내친김에 소주와 맥주를 먹고.. 막걸리를 먹었다.. 술을 많이 먹고 집에 온것이다. 그럼.. 잠이 잘오지 않을까.. 덕분에 잠은 좀 잔거 같다.. 토요일 아침.. 학감님으로 부터 전화가 왔다. 걱정이 되어서 전화를 했다고.. 하셨다. 난 아직 어린가보다.. 다른이에게 걱정이나 끼치고.. 폐만 끼치고...
잠을 자지 못한다는것. 블면증 출처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health_detail&sm=tab_txc&ie=utf8&query=%EC%9D%BC%EC%B0%A8%EC%84%B1%20%EB%B6%88%EB%A9%B4%EC%A6%9D 증상 수면의 시작과 수면의 유지에 문제가 있고, 자고 일어나서 원기 회복이 되지 않는다. 일차성 불면증 진단을 위해서는 적어도 1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어야 하며, ‘일차성’이라는 말이 의미하듯 다른 내과적, 정신과적 장애로 인한 불면증이 아니어야 한다. 일차성 불면증은 잠들기 어렵고 반복해서 깨는 것을 주 증상으로 하는 경우가 흔하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생리학적, 심리학적 각성이 증가하고 수면에 대한 부정적 조건화(negative condit..
일본전산이야기 발표를 하다. 23기 오픈 마인드할때 학감님께서 말씀해주신 일본전산이야기.. 우선 책의 내용에 대해 궁금하시면.. 다른 블로그를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 우선 나의 고질적인 병.. 미루기.. 내일로 미루기.. 나중으로 미루기.. 의 무서움을 절실히 느끼었다.. 일본전산 첫번째 쳅트 제목처럼.. 하겠다는 3류가 되겠다고 마음을 먹고.. 내가 사회를 자처했다... 그리고 우리 파워포인트로 다만들어서 발표를 하자고도 했다.. 모여서 연습이라는걸 했지만.. 정작 문제는 나만의 연습이 부족했었다.. 그리고.. 파워포인트로 만들자고 한 내 욕심이 너무 커서인지.. 3일동안 힘들었다 ㅠ.ㅠ 정확히 말하면 발표전 밤부터 새벽 까지.. 총 10시간 동안 힘들었다.. 내용을 정리해서 받았다고 하지만.. 그것을 다시 정리 해야 하..
마이클 잭슨 - 데인저러스 월드투어 37번째 데인저러스 월드투어 37번째 유럽 마지막 공연 동영상을 보았다. 난 마이클잭슨이 왜 대단한지 몰랐다.. 아니 관심이 없었다고 해야되는게 맞다. 어느날 누군가.. 모 방송국에서 추모 특집으로 해줬다고 해서.. 다운 웹사이트에서 다운을 받았다.. 1시간 20분동안의 공연을 보고 있으니.. 입이 쫙 벌어졌다.. 특히 1992년에 이정도 규모의 콘서트를 했다는게 놀라웠고.. 그리고 나오는 춤(안무)는 아주 익숙한것들이 많았다.. 아.. 우리나라 가수들의 춤의 모티브랄까.. 그런게 여기 다 있구나 라는 생각.. 이게 저자권이 어떻게 되는지 몰라 사지을 캡쳐 했지만 올리지는 못하겠지만.. 엄청나게 많은 관객들.. 엄청나게 큰 무대.. 완전 놀라버렸다.. 마이클 잭슨이라는 팝의 황재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을 하였고..
번지점프를 하다 처음 저 높은곳에 올랐을때. 내겐 호기심이 가장 컸다. 저 위에선 밑에가 어떻게 보일까.. 바람은 많이 불까.. 기분은 어떨까.. 무서울까.. 두발을 묶은 고무줄을 쇳덩이에 묶고는. 뛰어 내리란다.. 두팔은 만세를 부르면서.. 뛰어 내렸다.. 3초간 내 눈앞에 펼쳐지는 시각적이 효과에.. 심장이 멎을 만큼 짜릿했다. 호기심 보다는, 그 3초여간의 짜릿함 보다는.. 나는 뛰어 내렸다라는 마음이 더 컸다.. 이젠 무엇이던 할수 있으리란 마음.. 번지 점프라는건. 호기심이다.. 그리고 재미다.. 재미 보다.. 그 짧은 시간의 짜릿함이다. 뒤에 남은 서운함이다.. 3초가 아닌 4초.. 5초.. 더바라는 욕심이다. 하지만.. 모든것에 앞서.. 용기가 필요하다.. 절대적으로.. 용기를 가져라.
티스토리.. 나만의 스토리를 시작하며 어느듯 서른해를 넘게 살아 버렸다. 내 모든 이야기를 해보겠다. 내 모든걸 쏟아 부어 보겠다. 잘될거 같진 않지만 크크크 초대권을 주신 평범(http://strephonwook.tistory.com)님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