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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거림/생각

비(雨/rain)주소복사

2009.05.16 11:11


비 좋아하세요?
저는 비내리는걸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가끔 하염없이 내리는 비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정신이 몽롱해질때가 더러 있습니다.

갑자기 비라는게 뭘까 싶어서 찾아보았습니다.

 

대기 중의 수증기의 지름 0.2mm 이상의 물방울이 되어 지상으로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약 10만개의 구름방울이 뭉쳐야 1개의 빗방울이 되는데 이렇게 많은 양의 구름방울이 모이는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빙정설과 병합설로 설명한다.
출처 : http://100.naver.com/100.nhn?docid=81032

 

10만개의 구름방울이 왜 뭉치는가에 대해서 빙정설과 병합설에서..
제가 한가지 더 추가를 하자만..
구름방울 하나가 바다까지 가기엔 너무나도 긴 여정길이어서..
그 힘이 미약해서 사라져 버릴까봐..
뭉치고, 모이는건 아닐까 짐작해봅니다.

 

비는 진작에 공동체의 힘을 알고 있는건 아닐까요..

 

10만개가 모여서 하나가 된다는게 참으로 신기합니다.

그런 방울 방울들이 해갈이되고, 생명이 되고..
그리고.. 재앙이 되어 집니다.

 

제가 구름방울이라면, 빗방울이라면..
누군가에게.. 어느곳에서 의미 있는 방울이고 싶습니다.

우리 학숙 22기 빗방울에 비하면 어림없는 숫자가 모였지만..
해갈이되고 생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선배님들 23기 후배님들과 방울 방울 뭉쳐서, 모여서 바다가 되고만 싶습니다.

비는...
비는 내리는 것일까요? 오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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