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저 높은곳에 올랐을때.
내겐 호기심이 가장 컸다.
저 위에선 밑에가 어떻게 보일까..
바람은 많이 불까..
기분은 어떨까..
무서울까..
두발을 묶은 고무줄을 쇳덩이에 묶고는.
뛰어 내리란다..
두팔은 만세를 부르면서..
뛰어 내렸다..
3초간 내 눈앞에 펼쳐지는 시각적이 효과에..
심장이 멎을 만큼 짜릿했다.
호기심 보다는, 그 3초여간의 짜릿함 보다는..
나는 뛰어 내렸다라는 마음이 더 컸다..
이젠 무엇이던 할수 있으리란 마음..
번지 점프라는건.
호기심이다.. 그리고 재미다..
재미 보다.. 그 짧은 시간의 짜릿함이다.
뒤에 남은 서운함이다.. 3초가 아닌 4초.. 5초.. 더바라는 욕심이다.
하지만.. 모든것에 앞서..
용기가 필요하다.. 절대적으로..
용기를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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