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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거림/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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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선언서. 나는 뭘까.. 나는 뭘해야할까. 내가 잘하는건 뭘까.. 내가 할수 있는건 뭘까.. 내가 하고 싶은건 뭘까.. 나의 인생철학은.. 나의 중심은.. 기준은... 적지못한 사명서.. 나라는 사람은 뭘까...
꼭꼭숨어라..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난 찾으려 하질 않았다.. 보려고 하지도 않았다.. 언제나 숨는건 나였다. 애써 즐거운척, 애써 괜찮은척.. 내 속내를 들키는게 상대에겐 미안한해서.. 숨어라고 숨겨라고 말을 할수록.. 내 자신을 더욱 숨겼다..
이곳. 이곳. 2007.05.28 21:27 오래 전부터.. 속내를 토해 낼곳을 잧아 다녔었다.. 가끔...흰 여백에 글자라는 것으로 흔적을 남기곤 했는데.. 지금의 나는 너무 나태해져 쉬이 되지 않았으며.. 맘 속에만 담아 두곤, 곧잘 잊어 비리곤 했다.. 언제가 술이 흔건히 취한날.. 그래 여기다.. 이곳이다.. 이곳엔 속내를 숨김없이 토해내리.. 누구 한테도 보여준적이 없는 내 속내를.. 마음에 내키면 내키는 데로.. 두들기고.. 맘에 들지 않으면 삭제라는 손짓 한번만으로도.. 보관과 유지를 한번에 할수 있으므로.. 밤이어야만 되고, 침대에 엎드려야 하며 밝은 스텐드를 켜야 되는 불편함이 없어도 되기에... 어떤날은 나도 몰라볼 정도의 글솜씨 이며, 내가 쓴걸 나도 알아보지 못할 일이 없기에.. 찢고.....
새벽녘. 새벽녘. 2007.08.14 03:27 8월.. 무더위의 중간쯤.. 시원함의 갈망이 한계에 다달때쯤.. 생각에 꼬리를 물고 물며.. 잠을 청해도.. 흔쾌히 승낙을 해주지 않은 이시간.. 3시... 10여년이 다되어 가는 선풍기 날개 소리가.. 자장가가 될법도 할지언데.. 맨 살갖에 부딪히는 바람이 부드럽기 까지 할지언데.. 아직도, 인공적인 바람엔 적응이 쉽게 되질않는다..
서른즈음에.. 서른즈음에 2007.10.15 23:48 이젠.. 달아날곳도.. 한발짝 물러 설곳도 없다. 내가 서있는곳은.. 벼랑끝.. 부딪히고.. 깨부수고.. 깨어지고.. 그렇다고 아픔에 주저 앉을수는 더욱더 없다. 한발씩 나아가야 한다.. 잠시나마 흥얼거리는 노랫말처럼.. 점점더 멀어져가는 것들을.. 잡으려 노력하고 애써고, 발악을 해야 한다.. 왜.. 미처 몰랐던가.. 서른즈음에 알아야 했던가.. 한탄과 탄식보다.. 후회가 너무나도 크다..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빠르다는 말.. 옛말이 옳은말이란걸.. 내가 증명해 보이고 싶다. 더욱더 착하게 부딪히고 싶다.. 더욱더 곱게 생각하고만 싶다.. 더욱더 고맙게 받아들이고만 싶다.. 이제 남은건.. 용기다.. 부딪힐.. 깨지고 부셔져도 겁먹지 않을.. 상처를 아무렇지도..
비(雨/rain) 2009.05.16 11:11 비 좋아하세요? 저는 비내리는걸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가끔 하염없이 내리는 비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정신이 몽롱해질때가 더러 있습니다. 갑자기 비라는게 뭘까 싶어서 찾아보았습니다. 대기 중의 수증기의 지름 0.2mm 이상의 물방울이 되어 지상으로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약 10만개의 구름방울이 뭉쳐야 1개의 빗방울이 되는데 이렇게 많은 양의 구름방울이 모이는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빙정설과 병합설로 설명한다. 출처 : http://100.naver.com/100.nhn?docid=81032 10만개의 구름방울이 왜 뭉치는가에 대해서 빙정설과 병합설에서.. 제가 한가지 더 추가를 하자만.. 구름방울 하나가 바다까지 가기엔 너무나도 긴 여정길이어서.. 그 힘..
아침의 전화. 토요일 추적추적 비가 내렸다. 내친김에 소주와 맥주를 먹고.. 막걸리를 먹었다.. 술을 많이 먹고 집에 온것이다. 그럼.. 잠이 잘오지 않을까.. 덕분에 잠은 좀 잔거 같다.. 토요일 아침.. 학감님으로 부터 전화가 왔다. 걱정이 되어서 전화를 했다고.. 하셨다. 난 아직 어린가보다.. 다른이에게 걱정이나 끼치고.. 폐만 끼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