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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거림/생각

다시 숨박꼭질.


어제..
오늘 뭘 했는가 생각해본다.

생각이 나질 않는다..
벌써 백수의 삶에 젖어 들었나..

아무런 생각 없이..
기대 없이.. 희망없이.. 꿈도 없이.. 목표도 없이..
이런 삶에 점점 물들어 가는거냐...
그런거냐...

다시금 바보멍충이라는 말을 되새김 하듯..

그런.. 생활로... 멍하니..

숨지 않겠다고 다짐 했었다..
피하지 않겠다고.. 되뇌었었다..

지금의 현실에.. 상황에...

하지만..
난 더 나태해져만 가고..
술 먹지 말아야지 하는 마음가짐 들은..
언제나 .. 술한잔 하자는 전하 한통에 거부를 하지 못하는..
내 모습에 화를 내면서.. 수긍하는..
내일 부터... 내일부터.. 앞으로는...

숨지 않겠다고 되네였다..
아니.. 숨기지 않겠다고..

사랑도... 뒤의 아픔도.. 힘듬도...
더욱더 용감히 맞서리라..
이겨내리라...
거짓부렁...

난 술래다..
찾고 찾아야만 한다..
나의 나태함의 뿌리도..
나의 힘듬의 시작도..
나의 아픔의 시작도..
나의 꿈의 시발점도..

못찾겠다고 꾀꼬리를 외치지는 않을 것이다..

난.. 내가 원하는것을 찾을 것이다..

부딪힐것이다.. 맞설것이다.. 이겨 낼것이다..
패달을 굴릴것이다.. 언덕을 오를것이다..

난 술래니깐..
찾고만 말것이다..

숨박꼭질처럼..
꼭꼭 숨어있는..
나의 목표들.. 꿈들.. 나의 미래들..
찾고 이뤄 낼것이다..

오늘도 거짓부렁일지라도..
매일.. 꿈꾸며.. 찾을 것이다..

끝내... 못찾겠다고.. 포기 하겠다고..
힘들다고.. 어렵다고.. 하지 못하겠다는...
꾀꼬리는 외치지 않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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