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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쪼대로 말하기/여행

제주도 자전거여행 / 4일차 - 혼자여행의 쓴맛과 단맛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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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에서 성산항으로 들어오는 포구.. 아침의 바닷가는 정말 멋있다>



아침인데도 햇볕이 뜨겁다..
그리고 기다리는 30분은 너무나도 길고 지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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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타고갈배.. 우도사랑1호..
그래.. 우도를 사랑해야 한다..
사랑해야 한다..절대 욕이 나와도.. 욕하면 안된다..
난 우도를 사랑한다..
1호.. 한번만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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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시 28분 배에 먼저 올랐다..
올때 배는 2층 짜리였는데..
이배는 큰배고 3층 짜리다..

2층에는 이렇게 앉아갈수 있도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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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역시 앉아서 바다를 볼수 있도록 되어 있다..
맘에 쏙드는 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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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가 멀어진다..
맘이 쓰리다..속이 쓰리다..

우도를 이렇게 떠나야 한다는게..
이렇게 쓰라린 기억만 남기고 가는게..
너무나도 싫지만..

잠도 자지 못한상태에서 우도에 계속 있다라는건 무리라는 판단이 들었다..

배를 타고오며.. 조금더 머물수는 없었었나...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난 내 판단에 후회는 없다..

그리고.. 4박5일 자전거 랜트를 했는데.. 3박4일로 하루 앞당겨 오늘 반납 할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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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쓰린 마음을 달래 주는건.. 아침의 바다다..
바다에 반사되는 햇빛은 정말 아름다웠다..
눈부시도록.. 뭐.. 실제로 눈은 부시더라..

애써 아끼던 폰 빠떼리..
아낌없이 찍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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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언덕.. 뒷쪽에 내가 텐트를 친곳..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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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항에 도착했다..

우선 밥부터 생각 났다..
밥은 먹고 달려야 하니깐..

쓰린 마음과.. 쓰린속을 부여잡고.. 밥집을 찾아 헤멘다..

우도 다음에 만나면 가만 안둘테다..
두고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