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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쪼대로 말하기/여행

북경여행을 생각하며..

캄보디아에서의 3일..

밤새 한숨도 이루지 못했다..

레임을 떠난다는 생각을.. 상상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기에..


레임을 혼자 떠났다는 미안함..
죄책감으로 눈물이 흘렀다..
미안하다.. 미안하다.. 미안하다를 몇번이나 속삭이며.. 겨울 잠을 이루었었다..

뭘해야라는 생각보다..
도망치고 싶었다..
레임이 없는 나는 싫었다..

그래.. 북경으로 가자.. 크고 웅장한 것들을 보면서.. 마음도 달래고..
조금도 굳은 마음을 가져보자...

항공권 발권을 하고.. 비자를 신청했지만..
정작 여행 준비는 한게 아무것도 없다..

마냥 북경에 갈것이라는 생각뿐..
계획도 원칙도 없는 북경여행..

과연 난 무엇을 얻고 올것인가..
난 무엇을 얻고 와야하고 버려야 하는것인가..

모르겠다...

그냥 떠날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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