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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쪼대로 말하기/여행

북경여행 둘째날.

4월30일

어제 도착하고 나서.. 오늘 새벽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
뒤척이다 뒤척이다.. 늦게나마 눈을 붙이고..
8시30분 즈음.. 일어나.. 홍투어로 향했다..

속이 쓰리다..
아침을 먹어야한다.. 아침을..
밥을 먹어야 한다..
헌데 밥집을 모르겠다..

익숙한 노란색 간판이 보인다.. 맥도날드..

햄버거와 콜라.. 감자튀김을 시켰다..
햄버거.... 질기다.. 질기다.. 이상한 맛이다...
콜라.. 닝닝하다.. 닝닝하다...
감자튀김... 손도 안됐다..
먹고는 바로 설사 ㅡㅡ;;

11시30분 안부장님과 점심을 순두부로 먹었다..
역시 밥을 먹어야 한다..
연변사람이 직접 하는곳이라고 하는데...
한국꺼완 좀 다르지만.. 나름 먹을만했다..
헌데 다시 설사다 ㅡㅡ;;

점심을 먹고..
자전거로 왕징을 둘러 보려고 했다..
헌데.. 안부장님이 웃으신다.. 크다고...
하긴 자신도 없었다.. 길잃어버릴까봐... 직선으로 20분 갔다가 다시 되돌아왔으니깐..

오후3시..
안부장님이.. 부탁을 하신다..
조양극장 티켓전달좀 해달라고..
티켓전달 해주고.. 서커스를 보라고..
흠.. 내심 좀 그랬지만.. 흔쾌히 알겠다고 하곤..
조양극장으로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써커스 하면 그래도 이름이 있는 조양극장 정문..
공연은 저녁 5시 15분, 7시 15분에 하루 2회 한다.
지하철로 찾아 가는 방법은... 까먹었다;;


조양극장.. 이름은 많이 들어봤다..
예전 벡스코에서 봤기때문에.. 뭐 있겠나라고 생각 했는데..
그기 형아들과 언니들 대단하다..

언니들은 몸을 어찌나 잘접는지.. 소름돋고..
형아들은.. 시소같은걸로 어찌나 날라댕기는지..
자전거에 13명이 타는걸 보고.. 메이드인 차이나도 튼튼하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전거 1대에 13명이 탄다.. 대단 하더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공연의 엔딩.. 공연은 약 1시간 정도


서커스 중간중간에 카메라 불빛이 터진다..
저런 위험스런 곡예를 하는데.. 유럽사람들은 제일 앞에 앉아서..
별 지랄을 다한다..
앞자린 VIP석.. 일반좌석 요금의 2배..
촬영금지라는 안내판이 없더라도.. 그건 기본인데..
그래서 나는 후레쉬 안키고 찍었다.. 나의 옴니아로.. 냐하하

저녁 설렁탕을 한그릇 하고..
다시 침대에 누웠다..
내게 물어본다.. 북경에 왜 왔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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