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여행 - 여덜번째날

5월6일 북경여행 - 여덜번째날

7시 30분에 일어나 씻고..
왕징 한국성 KFC앞으로 간다

사실 북경 외각은 거리가 너무나도 걸리고..
초행길이면 혼자서 돌아 다니기 힘들다..
또.. 안부장님이 1일투어를 먼저 하라고 하셨지만.. 난..
친구들과 함께 하려고 아끼고 아껴써... 오늘.. 도는 것이다..


먼저 나와있는 홍투어 가이드뉨..

사실..
1일투어를 먼저 하려고 했는데..
내가 싫다고 했다..
큰 절경과 감동을 친구들과 같이 느끼고.. 감동 하고 싶었다..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명13릉.. 만리장성.. 용경협...

홍투어(www.hongtour.com) 1일버스 투어 전용 차량

차가 51인승이다..
오늘 투어 인원은 모두 41명.. 모두 한국분..
차량은 생각외로 깨끗했고...
에어컨도 빵빵하다..
이동중 가이드 분이 일정과.. 명13릉에 대한 역사와 숨은 이야기를 해주신다..
저걸 다 외우다니 대단 하심;;;

북경에는 산이 참없다..
그래서 가끔 바람도 시게분다.. 날아갈듯하다 ㅎ

70Km 인가 떨어지곳에 있다고 하는 명 13릉..
능 뒤에는 산이 있고. 앞에는 물이 있어 지리적으로 좋아서 여기다가..
황제들 무덤을 지었다고 한다..

명 13릉으로 가는 도중.. 가이드님이 내게 전화를 받아 보란다..
받으니 00일보의 이쁜 목소리의 기자분이다..

내게왈... 김정일국방위원장이 팔달령으로 가고 잇어요..
지금 출발하려니깐 차도 막히고.. 혹시나 보이면 사진을 찍어서..
제게 연락좀 부탁드려요~~~

난.. 아.. 그래요. 하며 알겠다고 했다..

장군님이 팔달령에 오신다고..ㅎㅎㅎ
그 사진을 나보고 찍으라고 ㅎㅎㅎㅎ
그리고 그 사진을 자기보고 달라고 ㅎㅎㅎ
푸하하핫.. 총맞아 주으라고..
차암.. 생각 해보면.. 렌즈 커~~~~다란걸로도 찍을까 말까한것을..
똑딱이로.... 찍다가.. 잡히면 ㅠ.ㅠ
째던.. 한참 웃었다..

명13릉..
근데 무덤이 아니라 지하궁전이다..
규모도 크거니와.. 잔인하다..
왕이 죽어 관에 묻히면.. 신녀들은 독약으로 죽여서.. 눕히는게 아니라..
선채로 나둔단다.. 왜냐.. 왕과 놀아 줘야 하기 때문이란다.
곳곳에는 1위엔과 천원짜리 지페들이 수북하다..

명 13릉으로 들어 가는 입구

중간 중간에 돈들이 수북히 쌓여 있다.. 돈무덤.. 물론.. 다 1위엔 짜리가 대부분이지만..
천원짜리도 눈에 많이 뛴다..

사전 지식이 없어.. 더욱 대단하다는건 느끼지 못했지만..
규모에 놀라울 따름이다..

점심을 먹으로.. 명 13릉에서 20여분 떨어진...동시에 1000명이 앉을수 있는 식당으로 간다..
물론.. 사진은 없다..
뭐.. 탕수육에.. 무침에.. 대댝 맛난다..

그리고 넓은 식당 주차장에.. 한국 여행사의 차량들이 즐비하게 서있다..
이야.. 한국사람들 식당도 다.. 한국 사람들이다..

1시간을 쉬고.. 만리장성으로 간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 중간 만리장성이 보인다..

만리장성의 팔달령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 케이블카..
작고.. 좀.. 무섭다 ㅡㅡ;

가이드분의 만리장성에 대한 사전 정보를 이동중에 알려 주신다..

만리장성..을 쌓다고 사람이 죽으면 그대로 묻어 버린댄다..
생각 해보면.. 아빠.. 그리고 아들이 다른 생활을 한번도 못해보고..
돌만 나르다가 죽는수도 있는 것이다..

팔달령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 이야.. 작고 낡았다..
그리고.. 낚서 천지다...

사람 디게 많다...
사람기게 많다..

만리장성에서.. 이야..
중국인들 특기가 쌓는것이고.. 삽질이라는걸 알았다..
한국의 군바리 저리 가라다..

사람 디지게 많다.. 정말 많다..

누군가 물었다.. 이 돌들을 어떻게 날랐을꺼 같냐고..
내가 말했다..
케이블카로 날랐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년에는 만리장성 케이블카를 바꾼다고 하는 애기를 들었다..
그럼.. 입장료도 올라가겠지 ㅎㅎㅎㅎ

돌마다 낚서가 많다..
중국어.. 영어.. 한국어.. 이상한 나라 언어들..

중국은 문화재를 돈으로 바꾸고 있는듯하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내는 입장료.. 막대한 수입..
복원하는데.. 더 많은 돈이 들것이다..

그리고 그리고 기대하는 용경협으로 고곡고고고고

작은계림으로 불리우는 용경협...
배을타고 왕복 40여분관 눈요기를 하는곳이다..

나름 기대를 제일 많이 했던곳인데...
이런.. 카메라 빠떼리가 없다...

용경협의 입구


가이드님의 말씀으로는 용 입으로 들어갔다가.. 똥구뇽으로 나온단다..
몇년 전만해도.. 걸어서 올라 갔는데..
지금은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다.. 천만 당행이다 ㅎㅎㅎ

용경협은 댐으로 물을 막아논곳이다..
올라가다 보면.. 댐에서 새는 물을 막고 있는 작업을 하고 있는걸 볼수가 있다...
아.. 빠떼리가 엥꼬라.. 사진이 없다 ㅠ.ㅠ

배를 타고.. 협곡을 둘러 보는데.. 약 40분 가량 소요된다..
그리고 중간에.. 줄을 매달고 줄위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있다..
배에서 손을 흔들면.. 자기도 흔든다...ㅎㅎㅎㅎ

용경협은.. 여름에 가는게 더 좋다..
녹음도 푸르고.. 시원해서..

꼭 여름에 가는걸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