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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쪼대로 말하기/여행

북경여행 - 일곱번째날

5월 5일 북경여행 일곱번째날

중국 노동절의 연휴가 끝나간다..
사람들 정말 많다..
차구경 사람구경 많이 했다..

오늘은 친구들이 오는 날이다..

생각해보면..
내가 북경에 오는 날 보다..
더 설레인다..

북경 도착 시간은 북경 시간으로 14시 30분..
안부장님께서 승용차를 렌트해주신다...
비용은 왕복 120원..
하지만 너무 감사해서.. 난 150원에 레종 담배 한갑을 드렸다..
왜냐.. 친구들이 5월 9일날 아침 6시에 왕징에서 출발해야 해서..
그것도 부탁드릴 생각이었으니깐...

2시 15분에 공항으로 갔다..
3시 10분쯤 녀석들이 게이트에 나오고.. 인사를 하고 바로.. 호텔로 행했다..

이번 여행에서 이것만 지키자고 친구들에게말한다..
첫째.. 술 많이 먹지 않기..
둘째.. 돈 아끼지 않기..
셋째.. 느끼고 감동하기..

C1소주 댓병 한개와.. 500ml 소주 3개.. 350 짜리 3개를 사온 녀석들이다..
내가 가진거와 합치면 ㅡㅡ;;;


호텔은 왕징 복태 호텔... 사진을 안찍었다..
http://cafe.naver.com/beijingairtelcafe.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384
자세하게 나와 있는 카페 주소로 대체하고..
나름 좋았다.. 시설이나.. 직원들 친절도나.. 가격대비 만족..

바로 짐을 풀고 조양극장으로 향한다..
지하철에서 북경에서 처음으로 한컷...

북경은 지하철이 단순하다..
몇번 타보면 북경 시내 어디던 빠르게 이동할수가 있어 편하다..
한국 처럼 구간이 없고... 지하철역 밖으로 나가지만 않으면 2원이면 충분하다..

조양극장 서커스.. 난 3번이나 봤다..
티켓을 사고 난 공짜로 들어갔다..

친구들의 평은 재미있다라고 한다..

우스운건.. 서커스를 하다가 실수를 하면.. 계속 도전을 한다...

다시 지하철을 타고.. 천안문 광장으로 간다..

난 천안문 광장이 생가보다 작다라고 했는데..
친구들 반응도 그렇다..

작단다..
설마 아닐꺼야.. 아닐꺼야.. 라며...

이리저리 걸으니깐..
전문대 거리가 나온다..
야경이 멋지고 안에는 레스토랑이 많다..

이곳에 유명한 만두집이 있다고 해서..
일부러 찾으려고 하지는 않았지만.. 찾아졌다...

서태후가 먹었던 만두라고 하는데..
식당 앞에는 서태후가 만두 먹는 동상이 있다..
만두 3개와.. 새우요리 한개와.. 칭따오 맥주 3병을 시켰다..

식당은 비교적 한잔 했고..
가격은 너무나 비쌌고..
맛은 그럭저럭 했고...

먹어봤다에서 만족 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새우 요리는 아주 맛있는거라고 하던데..
난 별로 였다..

다시 북경 시내로 간다..
5월1일에 그렇게 많던 사람들이 한산하다..

천안문 앞 도로로 걸으며 지하철 역을 찾는데..
사람이 한명도 안보인다..
우리 세명뿐이다..

갑자기 쪼린다..
누군가 칼들고 나타나서 ;;;;

서둘러 지하철역을 찾아서
호텔로 갔다..

그리고 호텔방에 둘러 앉아 소주를 깠다..
뭐... 술 많이 먹지 않는다는 원칙은 이미 잊은지 오래라..

내일은 홍투어 외각투어를 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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