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 쪼대로 말하기/여행

북경여행 넷째날..

5/2 넷째날.

일요일 늦잠을 잤다..
11시 기상..
아침을 먹고..쇼핑센터로 갔다.. 어딘지는 모름..

다시 티켓발이.. ㅠ.ㅠ

안부장님을 만나기위해 조양극장에서..
북경의밤 공연을 하는곳까지 찾아 가는 도중에 길을 잃었다..
도대체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다..
몇사람에게 물어봤지만.. 쌩까임 당함..

어쩌나 하고 있는데.. 오... 오.. 이쁜 아가씨 발견...
바로 달려가서.. 물었다..
이야.. 얼굴도 이쁘고 맘씨도 착하다...
천진에서 왔다는 아가씨.. 친절히 안내해준단다..
근데 아는것이 아니라.. 중간 중간 물어 가며.. 길을 함께 찾아 간다..
내가 싱글벙글 웃으니.. 내게 뭐라고 영어로 하는게..
길을 잃어버렸는데...왜그렇게 즐겁냐고 라는 뜻으로... 물은거 같다..
난 이렇게 말했다.. 너와 함께 있어서... 냐하하하..
그 이쁜 아가씨도 내말뜻을 알아 들었는지.. 큰소리로 웃었다 ㅋㅋㅋㅋㅋㅋ
같이 사진을 못찍은게 아쉬울 따름이다..

저녁.. 안부장님 식구들과 양꼬지를 먹었다..
연변사람이 하는곳인데 아주 유명하다고 한다..
종훈이형 따라 몇번 먹와봤는데.. 그기 하고 똑같은 소스와 도구들이 나온다..
하지만 맛은 여기가 훨씬 좋다..

여러가지 야채들과.. 소힘줄?? 도 먹었다.. 껌처럼 질긴데 씹으니깐.. 졸깃한게 중독이다..

그리고.. 누에.. 누에.. 를 꼬지에 꽂아서 구워 먹는다..
불위 에 올리니깐.. 누에들이.. 꿈뜰거린다.. 누에들의 비명소리가 들린다..
뜨거워.. 띠바...ㅡㅡ;;

누에들 먼저 먹었다.. 맛은... 아따 꼬시네... 계란 3개치란다.. 웁스..
열댓마리는 먹은듯 한데... 그럼.. 계란을.. 몇개나... ㅋㅋㅋ

연변냉면이 나온다..
희안한건.. 냉명이 중짜리 대짜리가 있다..
국물맛은 달다.. 국물도 닝닝하고..
면위에 양념들을 썩어서 다시 육수를 먹었다..
이야.. 첫맛은 매우면서도 끝맛은 달짝지건.. 면도 쫄깃하고..
맛난다.. 정말 맛난다.. 강추 강추.. 원츄...

'내 쪼대로 말하기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경여행 - 일곱번째날  (0) 2010.05.11
북경여행 여섯째날  (0) 2010.05.11
북경여행.. 다섯째날..  (2) 2010.05.03
북경여행 셋째날..  (0) 2010.05.03
북경여행 둘째날.  (0) 2010.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