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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거림/생각

그래.. 그랬다.

그 날도 날씨가 흐렸다.

비가 오려면 퍼붓던가..

찔끔 찔끔.. 개미 눈물만큼..

괜히 날씨까지도 내 속을 뒤벼놓았던..

그 날도 그랬다..

 

내 마음도..

생각도..

전혀 중요하지 않게 치부해버리고..

오로지 내 말만 들어라던..

그 날에도..

급하게 먹었던.. 술을 온전히 뱉아 버렸던..

그 날도 그랬다.

 

바보 멍충이 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웃으며..

그렇게 쓰린 속을 붙잡던 그 날도.. 그랬다..

 

그랬다.. 그래..

 

왜 되풀이 되는걸까..

ㅅㅄㅄㅄㅄㅄㅄ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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