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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거림/생각

욕심을 부리다.

한번더 고개숙여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기회의학숙 22기 이승원입니다.

잘.. 지내시죠? 라는 인사의 글로나마 안부를 전합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현재 체코 프라하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다음주면 꼭 2달이 되어 가네요.

저는 잘지내고 있습니다.
간간히 학숙소식도 듣고 있구요..

제 소식을 잠시 전하자면..

처음 왔을땐..
외국에서 사니깐.. 뭔가 특별한 삶을 꿈꾸었습니다.
운동과 공부 하고 싶은것.. 가고 싶은곳..
무리한 계획들.. 계획들..

하나 하나 해나가기에 벅찬시간들..
그렇게나 힘든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렇게 지치버렸고.. 2월 중순 감기에 걸리 이틀을 누워만 있었습니다.

이렇게 타지에 있으며 왜이렇게 힘들어 할까..
난 왜 이렇게 힘들지..
왜 이렇게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아야 할까..

생각이 꼬리를 물고 물어서 낸 결론은.. 욕심입니다.
욕심 때문이었습니다.

잘하고 싶은 욕심.. 인정받고 싶은 욕심..
외국이라 특별한 삶을 그리는 허황된 꿈에서 오는 욕심..

잠시 내려 놓았습니다.
여기도 사람사는 곳이고.. 저 또한 사람인지라..

그제서야.. 프라하의 아름다운 야경과...가끔 비추우는 따스한 햇볕이..
마음속에 전해저 옵니다..

그리고 지금 내가 정말 해야 할것과.. 해나가야할것..
그러기 위해서 준비해야 할것..
지금해야 할것.. 나중에 해야할것 들이 머리속에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학숙장님께선 도움이 되어라고 하셨습니다.
회사 뿐만 아니라.. 나 자신과 여기 체코 프라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살겠습니다.

그리고 진정 도울줄 아는 사람이 되도록 여기서도 애쓰겠습니다.

선배님 후배님 잘들 지내시구요.
오는 10월 오픈마인드 참가 할수 있을지 자신은 없지만..
오는 10월이 기다려 집니다.

프라하에 봄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저먼저 봄을 맞이 하겠습니다.
봄으로 한발자국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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