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도서관을 가다.

한번 가봐야지.
가서 책좀 봐야지.. 하며.. 미루고 미뤘던..
사상도서관을 오늘에서야 갔다..

대충 위치는 아는데..
이게 버스를 타면 3코스...4코스...
걸어서 가면 넉넉잡아 30분...

에이띠.. 걷자..

생각외로.. 규모는 컸다..
뭐.. 사하도서관하고 서면에 있는 도서관밖에 못가봤으니..

도서검색대에 앉아서..
소셜 이라고 검색했다..
혹시나 마케팅에 관련된 책이 있나해서 봤는데.. 없다..

있는것은 페이스북은 무엇이고.. 뭐 어짜고.. 하는 책인데..
관심이 있어 봤는데..

페이스북 사용설명서다 ㅎㅎㅎ
물론.. 페이스북을 이용한 마케팅 사례들이 몇개 나오는데..
결론이 없는듯 하다..

활용방을 더욱 자세하게 제시 해줬으면 좋겠는데..

회원등록을 하고..

뭘 빌릴까 생각하다가.
결국 빌린게 마케팅 관련 책이다..
기획에서 마케팅까지 디자인에 집중하라..

제목이 끌렸다..
즉.. 기획에서 마케팅까지를 디자인 하라는 말..
뭔가 있을듯 해서..

근데 재미없다 ㅠ.ㅠ

책을 대여하고..
대충 내려왔는데..
식당층이다...

책 대여 하는곳은 지상 2층이고.. 식당은 지하 1층인데..
째던.. 식당을 가로질러..
1층으로 올라가는 길에 화장실이 있는데..
화장실 입구에 눈이 갔다..

분위기조차도 사람들이 이용을 잘 하지 않는 곳이기에..
누군가 이런 장난을 쳤놨을 것이다..

그뇬이라는 글때문에.. 화장지가 필요하면 식당에 애기하라는 문구가 전혀
눈에 띄지 않는다..

정말 급한 사람에겐 가장 중요한 문군데 말이지 ㅋㅋㅋㅋ

책대여를 하고.. 집으로 걸어 오는길에..
이야.. 이렇게 이쁜길이 있었을 줄이야..

단풍이 잘들었다..
곧 떨어질 기세...

이젠.. 이틀에 한번씩은 들려서..
책한권을 읽어야 겠다라는 생각...
만 든건지도 모르지만.. 에휴~~

째던..
책을 이젠 더욱 가까이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