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발전소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삼랑진으로.. 11월 1일 월요일 강의를 듣고.. 중간 쉬는 시간에.. 학숙장님께서.. 같이 집에 가자고 하신다.. 사모님이 캄보디아에 가신다고.. 같이 있자고 하신다.. 1초의 망설임도 없이 ㄴ ㅔ .. 알겠습니다 라고 답했다..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까지 묘한 설레임속에서 하루하루를 지냈다. 여행이라서 그런가.. 목요일 저녁 9시 30분 학숙에 도착.. 쇼파에 앉아 있으니.. 강의실에서 새어 나오는 학숙장님의 목소리가 들린다.. 언제나 열정적이시다.. 목소리 한올 한올에서 강한 신념이 베어 나오신다.. 지금이라도 들어갈까 하다가.. 오히려 방해가 될까봐.. 그냥 기다리기로 한다. 책꽂이를 살펴본다.. 학숙보 모음집에 손이 갔다.. 낮익은 선배님들의 글귀와.. 학숙의 10여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