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14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용기 자다가 깨고 자다가 창문 소리에 다시 깨고 아침에 일어나 밥을먹고 집을나가는길 왜 새벽에 창밖이 소란 스러웠는지 알겠더라구요 현관문 앞에는 발목까지 물이 차있더라구요 일곱시 삼 십분 그래도 발을딛고 가야했는데 다시 방으로들어왔어요 왜냐… 찝찝해서 싫었습니다. 비내리는걸 정말좋아했는데 내리는것만 좋아했지 내 몸이 찝찝한건 싫어 하는걸 엇거제 알았습니다 너무 모순적인 제 모습을 스스로 알고는 놀랐습니다. 더 우스운건 제가 모순덩어리 라는걸 알았습니다. 항상 올바를수 없고 정직할수 없겠지만 그나마 신념, 철학을 들먹여가며 살아온 제가 한심했습니다· 뭐라고해야 될까, 때때론 비겁했다고 해야 될까. 그래서 용기가 필요할거 갔(같)습니다· 다가오는 아픔. 힘듬에.. . 당당히 맞설수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갸우뚱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