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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쪼대로 말하기/책

고백 책 미나토가나에

BRS 고백 (미나토가나에)

고백은 하나의 사건으로인해 얽힌 사람들 한명 한명으로 독백으로 이야기가 전개 됩니다.

아이를 잃어버린 요코, 마음의 병이 있는 살인자 슈아와 나오키 그리고 가족들의 이야기가 담담하게 그려집니다.

발제가 처음이고 발로 하는게 아니어서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 이겠지요.

읽는 재미가 있으면 읽게 되는게 책이라고 생각해서 책과 거리가 먼 제가 고백을 선정하게 된 이유는 재미 있어서

입니다.

 

제1장 성직자에서..

선생은 13세 이하의 범죄에 대한 현실을 비판을 하지만 현실을 바꾸려는 노력을 하지 않으며 나오키와 슈아에게 복수를 계획 하며 실행 합니다.

담임은 성직자가 되기 싫다고 말을 합니다.

여기에서의 성직자는 종교 교단 내에서의 제례의 집행, 신도의 교육, 교단의 운영 등을 지도·담당하는 직업의 사람을 말합니다. 복수에 대한 매개체로 우유와 HIV을 이용해 자기만의 제례를 집행 하게 되며, 사실을 발설하면 같은 처벌을 받는

다는 말로 복수를 위해 13세 이하의 아이들에게 협박을 하고 2장 순교자에서는 반장 미즈키의 시선으로 아이들의 행동이 그려집니다.

마치 아이들은 순교자의 말처럼 신앙에 목숨을 바치듯 슈아에게 천벌을! 제재 포인트를 모아라!!라는 문자에 반아이들 하나 하나 슈아를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제3장 자애자에서는 나오키 어머니에 시선에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일만하시는 아버지, 다정한 누나들, 그리고 헌신적인 어머니 어디에서나 볼수 있는 한 가족이 비극적인 결말을 보여주는데

소심하고 억압된 성격의 나오키를 전혀 알지 못하는 어머니의 지나친 사랑이 얼마나 끔직한 결과를 가져 오는지를 보여 줍니다. 나오키의 마음의 병엔 공감하지만 어머니의 사랑이 이해가 가지 않아고, 어처구니 없는 결과를 가져오는 어머니의 판단 역시 사랑인가 라는 의문이 듭니다.

 

 

제4장 구도자에서 나오키의 고백 그리고 사건의 전말이 밝혀집니다.

나오키는 의식을 찾은 담임의 딸을 그대로 수영장에 빠트리고 맙니다.

노력을 해도 변함없는 자신과 반대로 언제나 자신감에 차있는 슈아를 질투하고 인정받기위한 욕심으로 잘못된 방법을 택하고야 맙니다. 그리고 죄책감에 시달리며 하루 하루를 힘들게 살아가다 결국 잘못된 선택을 합니다.

 

 

제5장 신봉자 에서는 슈아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전개 됩니다.

어릴적 어머니에 대한 기억과 속에 갇혀 사는 슈아는 어머니 관심과 사랑을 받기 위해 발명을 합니다.

살인은 범죄라는 것은 이해할수 있다, 하지만 악이라는 것은 이해할수 없다라는 말에 담겨 있듯, 자기를 이해할수 있는건, 어머니의 사랑, 관심, 인정 밖에 없는 것입니다.

역시 사랑에대한 방법으로 잘못된 선택을 합니다.

 

 

4장과 5장은 같으며 대조적입니다.

나오키는 자기 자신에게 인정받기 위해, 슈아는 자기 어머니에게 인정받기 위해 잘못된 선택을 합니다.

나오키는 어머니의 지나친 사랑이 끔직한 결과, 슈아는 슈아가 어머니에 대한 지나친 사랑과 관심받고 싶은 마음이 잘못된 선택을 합니다.

 

 

제6장 전도자에서는 성직자가 되기 싫다는 요코는 성직자가 제례를 집행하듯 복수 계획을 집행하고 신도를 교육하듯

반 아이들과 새로운 담임을 이용해서 복수를 하게 됩니다.

갱생의 시작이라고 하는 마지막 물음은 슈아에게 하는 말이 아닌 치밀한 계획하에 복수를 하고 다시 나오키 또는 슈아 처럼 마음의 병이 생길수도 있는 자기 자신에게 한말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책은 모순에서 시작해서 모순으로 끝을 냅니다.

 

 

정말 재미있게 본책입니다.

영화도 있는데 영화도 꼭 봐야겠습니다.